고양이 캣타워 직접 설치 및 활용 후기

 


“고양이에게 캣타워는 꼭 필요한 걸까?”

저도 처음엔 고민이 많았습니다.
하지만 이사 후 고양이들이 높은 곳을 계속 찾는 걸 보고,
드디어 캣타워를 구입해 직접 설치해봤어요.

이 글에서는 캣타워 설치 과정부터 고양이들의 반응,
그리고 실제 활용도까지 솔직하게 리뷰해보겠습니다.


캣타워 설치 전 고려했던 점

처음에는 생각보다 다양한 제품군에 당황했어요.

제가 고려한 기준은 다음과 같았습니다:

  • 안정성: 고양이가 뛰어도 흔들리지 않아야 함
  • 높이: 최소 140cm 이상 → 창가에 닿을 수 있도록
  • 재질: 긁는 용도로 쓰일 수 있도록 기둥은 마감재 필수
  • 설치 위치: 햇빛이 잘 들고, 사람의 동선과 겹치지 않는 곳

💡 포인트: 고양이는 높고 조용한 장소를 좋아하기 때문에 설치 위치 선정이 매우 중요합니다.


직접 설치한 캣타워 정보

항목내용
제품명[브랜드명 생략] 실내용 중형 캣타워
높이약 160cm
구성기둥 4개 + 하우스 1개 + 발판 3개 + 해먹 1개
설치 시간약 40분 소요
설치 난이도★★★☆☆ (드라이버 사용 필요)

조립식 제품이라 박스가 크진 않았지만, 설명서를 꼼꼼히 봐야 했고,
나사 체결 시 고정이 느슨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했어요.


고양이들의 첫 반응은?

고양이 정보

이름나이성격
초코4살낯선 물건엔 거리 두는 편
하양이2살호기심 많고 활발함

설치 후 첫 날,

  • 초코는 캣타워를 멀리서 관찰만 했고
  • 하양이는 설치 5분 만에 발판을 타고 올라가더니 해먹에서 바로 낮잠!

이후 하루 이틀이 지나자 초코도 천천히 발판을 타기 시작했고,
3일째부터는 해먹은 하양이 전용, 상단 하우스는 초코 전용으로 나뉘게 되었어요. 😸


캣타워의 실제 활용도

캣타워를 사용한 지 한 달이 지난 지금, 고양이들의 행동에는 확실한 변화가 있었습니다.

활용도 요약

항목활용도
낮잠 장소★★★★★ (해먹, 상단 하우스 모두 인기)
스크래칭 용도★★★☆☆ (간혹만 긁음, 스크래처 겸용 기둥의 질감이 약함)
숨는 공간★★★★☆ (스트레스 받을 때 하우스에 들어감)
운동 및 점프★★★★★ (발판을 이용한 오르내리기 자주 사용함)

✅ 주의사항: 제품 마감이 부드럽지 않으면 발톱이 걸릴 수 있으므로, 구매 전 재질 확인 필수!


캣타워 유지 관리 팁

캣타워는 한번 설치하면 오랜 시간 사용하는 만큼 유지 관리도 중요합니다.

캣타워 관리 체크리스트

  • 매주 털 제거 및 먼지 닦기
  • 해먹, 쿠션 등 분리 가능한 패브릭은 정기 세탁
  • 기둥 마모 여부 확인, 긁는 부분이 낡으면 교체 고려
  • 고양이가 오줌 실수한 경우엔 소독 후 통풍 철저히


캣타워 설치 후 변화

이전에는 고양이들이 자꾸 옷장 위, 식탁 위 등 사람 공간을 차지하곤 했는데,
캣타워 설치 이후부터는 자기만의 공간을 찾으면서 훨씬 안정된 모습을 보여줬어요.

특히 하양이는 해먹에서 햇살 받으며 꾸벅꾸벅 졸 때 가장 행복한 표정을 짓습니다.
보호자 입장에서도 공간 분리가 확실히 되어 만족도가 높습니다.


마무리: 캣타워, 선택이 아닌 필수일지도

캣타워는 단순한 ‘가구’가 아닙니다.
고양이에게는 자신의 영역, 쉼터, 운동장의 역할을 동시에 하는 중요한 구조물이죠.

처음엔 조금 투자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,
한 번 설치해두면 고양이도 보호자도 삶의 질이 확실히 달라집니다.

캣타워 설치를 고민 중이라면,
이번 후기를 참고해 고양이의 성격과 생활 스타일에 맞는 제품을 선택해보세요! 🐾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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